① 진가구 주민수
지역주민들 역시 정확하게 인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략 600 ~ 700가구, 2500 ~ 3000명 정도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도 주택건설은 계속 진행중이며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다.




② 거리표정
진가구 거리표정은 70년대 우리나라의 시골마을을 연상시킨다. 마을 중간에 위치한 삼거리를 중심으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다.
아침 일찍 이곳에는 조그만 장이 선다. 이곳에서 식빵, 계란, 고기, 야채등을 판다.




요즈음(2003년 1월) 거리를 돌아 다니다보면 거리마다 태극권에 관한 홍보물이 눈에 띄게 많다. 담벽이나 전신주, 삼륜차에 이르기까지 태극권에 관한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다.




▶ 거리 당구장
진가구는 바야흐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당구 게임에 열중해 있다.
따로 당구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점앞 거리에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무리 추운 날씨라 하더라도 아랑곳 하지 않고 모여 당구를 즐기며, 밤이 되면 전등불을 밝히고 당구를 칠 정도이다. 포켓볼위주의 당구이다.




▶ 진가구 10일장
현지발음으로 `산요'라고 소리나는 우리나라의 `마'와 비슷한 것이 진가구의 특산물이다. 많은 집에서 산요를 말려서 가공한다.
진가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오지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5일장처럼 장이 서는데 10일만에 서기 때문에 10일장이라고
한다.
장이 서는 날은 마치 마을 축제날과 비슷한 분위기가 된다. 온 거리는 장터로 변하여 모든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물건을 사는데 온갖 기한 풍경이 연출되어 곁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딴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생전 보지도 못한 갖가지의 먹거리와 아무렇게나 좌판에 앉아 맛있게 음식을 먹는 사람들, 청바지를 흥정하는 아낙네, 야바위꾼, 세상에 없는 것이 없는 듯 굉장한 장터이다.




③ 진가구 결혼식
2003년 1월 12일, 진소성선생님께서 결혼식에 같이 가지고 하신다.
누구의 결혼식인지 여쭈어보니 선생님의 친조카인 진소왕선생님의 둘째아들인 진영군의 결혼식이라고 하셨다. 나는 선생님의 가족의 일원이 되어 결혼식을 구경할 수 있었다.




진가구의 결혼식은 신랑집에서 이루어진다. 집앞은 붉은 글씨로 치장되어 있고, 집마당에는 초례청이 마련된다. 특별히 우리나라 결혼식과 다른점이 있다면 집사나 주례등을 친구들이 한다는 것이다.



먼저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가는데 이때 신랑 측에서는 동원 가능한 많은 승용차를 준비하여 자신들의 부를 과시한다. 대부분 2 ~ 3대 정도의 자동차가 준비된다.
이날 동원된 자동차는 온 마을의 차가 다 동원된 듯 30여대의 승용차가 신부를 데리러 출발하였다. 온 거리가 결혼식 차량으로 마비되다시피 하였다.

신부가 신랑 집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신랑측 친척 할머니께서 쌀과 잘게 썬 붉고, 노란 색종이를 신부에게 던졌다
이러한 광경은 내가 70년대에 제주도에서 보았던 장면과 비슷한데 그때에는 쌀대신 콩을 던진 것으로 기억된다.

신랑 신부는 초례청에서 친구들 앞에서 결혼서약을 하는데 이때 터지는 폭죽소리는 마치 전쟁이 난 듯 요란스럽다.




서약이 끝난 후 피로연장으로 향해서 가족단위로 둘러않아 식사를 한다.
이때 신랑 신부는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하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옆에 신랑친구중 한명이 큰 쟁반을 가지고 뒤따르는데 하객들은 그 쟁반에다 돈을 내놓는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축의금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봉투에 넣어서 비공개로 내놓는 축의금과 다르게, 중국에서는 여러 사람앞에 축의금의 액수가 공개되는 격이어서 축의금 액수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결혼식은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유쾌한 추억이 되는 것 같다.




④ 진가구의 중의원
진가구내에는 중의원(한의원)이 두곳이 있다.
진소흥 선생님께서 소개한 한의원은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곳으로 30대 초반의 여의사가 치료를 한다. 이여의사 역시 태극권을 할줄안다. 소가식이 전공이란다. 침술 실력이 매우 좋다고 진선생님계서 칭찬이 자자하다. 이곳은 우리나라의 보건소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양약제조에서 외상치료 및 침술까지 큰병이 아닌 이상 이곳에서 치료한다.




⑤ 진가구 소학교
진가구내에 있는 유일한 학교이다.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 해당된다. 2002년 여름 총회 태극권 연수단이 이곳 학교 운동장에서 진가구 대표팀과 축구시합을 했다. 이곳 초등학교의 체육수업은 태극권 위주라고 한다.




⑥ 진가구의 목욕탕
진가구내에는 목욕탕이 없다. 걸어서 10분정도에 이웃한 전신장 마을에 목욕탕이 있다. 목욕탕은 독탕으로 한국여관의 방안속의 목욕탕을 생각하면 된다. 한국식의 목욕탕은 온현에 나가면 있다. 그러나 큰 대중탕의 물은 깨끗하지 않고 미지근하여 탕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⑦ 진가구의 날씨
진가구의 날씨는 외국인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다.
예를 들면 본인이 진가구에 머무르는 동안이었던 98년 3월 31일에 눈이 내려 고생을 하였다. 난방장치가 전혀 없는데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꼼짝할 수 없었다.

진가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집안에 난방기구가 없다. 단지 과거 우리나라에서 쓰던 연탄(아주작음)을 이용, 겨우 취사만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겨울철 여행자들은 이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여름 역시 지내기는 힘이 든다. 너무 덥다. 40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며 모기가 아주 많다. 여름철 여행자들은 모기약은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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