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일 태극권 발원지인 중국 하남성 온현 진가구로 수련 차 떠납니다. 매년 겨울이 되면 중국 진가구에 가서 진소성 사부님께 배우고 교정도 받는 시간을 갖습니다. 올해는 외대 강의 성적을 마무리하느라 조금 늦게 들어갑니다.
올 겨울부터는 총회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동계 연수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6명의 총회 회원님들이 연수에 참여하셔서 저와 함께 진소성 선생님께 지도를 받을 예정입니다. 처음 실시하는 동계 연수여서 다들 걱정이 많으시지만 잘 적응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중국에 가 있는 동안 총회 도장은 김준호 회장님과 주정환 교련님께서 지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총회 중급반 회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항상 수련의 구심점이 되셔서 도장에서 태극권을 수련하는 시간이 보람되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의 전통은 관장이 없는대서 더 빛이 난다고 늘 말씀하시는 김창원 할아버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다녀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많은 중급반 회원님들이 서로 서로 도와서 지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라는 김창원 할아버님의 말씀처럼 그 전통이 언제나처럼 이어지길 바라면서 길을 떠납니다.
이번 진가구 수련 일정은 1월 9일부터 7일간 진가구에서 진소성 선생님과 함께 수련하는 것으로 예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수련하고 오겠습니다. 그럼 저는 2020년 1월 17일(금요일) 도장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열심히 태극권을 수련하시길 부탁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