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馮 志 强 노사 소개
馮志强은 진식태극권 十七代 陳發科의 뒤를 이은 진식태극권 제 十八代며 북경시 진식태극권 연구회 회장, 북경시 무술 협회 부주석 등의 자리에 있는 현대 중국무술의 實戰武術家의 대가이다. 신장 170센티미터, 체중 80킬로그램.
그는 1928년 1월 11일 하북성 동록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무술가이던 증조부의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 8세 때 향리의 친척이던 王運노사로부터 소림장권과 동자공을 익혔다. 기마보로 오래서 있는 기공수련법인 동자공을 어려서 익혔다는 수련경력이 오늘날의 풍노사를 있게 하는데에 큰 뜻을 지닌다. 11세 때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나 북경으로 가서 崇文門밖에 있던 전기수리점 점원으로 있으면서 시간을 훔쳐가며 당시 무림의 고수들이 모이던 天橋에 다니며 수련의 길을 걷는다.
17세때 창주 출신의 한 효봉 노사에게 통배권을 배웠다. 20세때 무술동지 田秀臣의 소개로 胡耀貞 노사의 문을 두드리고 그로부터 心意拳을 배웠다. 이 때 풍 청년은 내가권의 위력과 그 깊은 뜻에 눈이 뜬다. 호 노사의 심의권은 고향 산서성의 戴家心意六合拳이며 참장공을 중심으로 몸을 움직여 기를 단련하는 내가무술이었다. 도가의 내단법을 원류로 삼는 宋代부터 전해오는 오랜 권술이며 형의권, 태극권, 팔괘장 등 내가권의 원류로 본다. 한편 호 노사는 중의학, 무술내공, 도가내공술을 통합해서 "靜動氣功"을 집성했고 1956년부터 북경 중의학 의원에서 臨床에 채용되어 큰 의료효과를 올렸다. 호요정 노사는 중국 문화혁명 이전의 제1차 기공 붐의 주축인물이며 진식태극권 18세인 진발과하고는 오랜 무술 동우이기도 했다.
진식태극권은 태극권 여러 유파의 원류이며 하남성 온현 진가구에전해 내려오는 內外不出의 무술이었다. 16세기 경에 진왕정 등에 의해서 중국 고래의 양생법인 導引吐納法의 원리를 입해서 진식태극권을 집성시켰다고 한다.
당시 진발과의 제자가 되기는 매우 어려웠다. 우선 착실한 소개자가 있어야만 만날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무술 실력이 제자로써 받아들일 만큼 높아야 했기 때문이다. 진발과의 제자며 심의권의 무술동료였던 주서천의 소개로 비로소 초대면이 이뤄지고 무술실력테스트를 거쳐 제자로 입문하게 되는데 그때의 테스트 광경을 풍 노사는 두고두고 잊지 못했다고 한다. 즉 진발과노사는 풍 청년과 마주서서 평소 같은 자세로 몸을 약간 흔들었을 뿐인데 이 때 풍청년은 자기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게되고 그만 엎드려 스승을 우러러 보았다고 한다. 당시 진발과의 나이 65세, 청년은 24세.. 그때부터 5년간 진발과가 별세할 때까지 그의 밑에서 무술 수련을 쌓았다.
풍지강 노사의 오늘이 있는데는 진발과, 호요정, 두 노사가 주도한 首都武術硏究社(1953년 발족)가 큰 뜻을 지닌다.
이 곳에서 풍지강을 비롯한 특별히 선정된 몇몇 제자들이(이경오,손풍추, 전수신, 주서천, 마랑옥, 진조규 , 진조욱 , 이복수, 뇌모지, 소진민) 두 스승이 갖는 비결을 흡수하여 내공과 무덕을 쌓았다. 작금의 무술가들의 흔히 자기만 제일이고 자기 유파의 무술이 최고라며
상대를 질시하고 ,서로가 협력해서 무술향상을 시도하는 예가 전무한데 두 노사가 수도무술연구사를 함게 이끌어 갔다는 것은 이 두 분의 높은 무덕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깝게도 진발과노사가 70년의 생애를 마감하면서 이 전설적이라 할 수 있는 수도 무술연구사는 해체되고 그 뒤의 문화혁명시기 즉, 중국무술가의 수난의 시기를 맞는다.
이상은 번역서 "陳式 心意 混元太極拳" 에서 발췌한 내용임 (역자 金昌源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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