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식태극권 대한민국 총회 & 진가구 태극권 대한민국 분교
 
 
 
     

  正壹
  '공부'를 소개하다.
  

이 글은 예전에 우리 진식태극권 대한민국총회에서 수련하셨던 정일님의 글입니다. 초심자들께서
보시면 태극권 수련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이곳에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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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소개하다.


태극권을 수련하다 보니 문득….. 이런 느낌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태극권책 100권을 읽는 것이 투로를 제대로, 한번  하는 것보다 못하며….

혼자서 열심히 10시간 동안 땀흘리면서 운동하는 것보다, 전문가에게 제대로

5분 교정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뭐랄까…, 인생을 알기 위해서 철학책 100권을 읽는 것보다, 남녀간의 찐한 사랑한 번

해보는 것이 더 나은 것처럼…..

개인적인 결론은….

연애를 잘 해본 놈이 태극권도 잘 한다’……

왜 그럴까?......

 

 

 

인터넷에서 그런 장면들이 간혹 목격된다

여러명의 사람들이 한줄로 서서 한명의 태극권사를 밀어내려고 하는, 그 태극권사는 방어만

한채 그 밀어내는 힘에 물러나지 않고 버티고 있고…..

아니면, 거구의…. 소위 떡대 좋은 장사가 한명의 태극권사를 완력을 써서 밀어낼려고 하는,

역시 태극권사는 뒤로 물러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궁금하지 않나?.....이게 어떻게 설명이 되는지……

짜고 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루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 건지…..

근데…..이게 무극장(참장)’을 접하고 나서….. 풀렸다

 

간단히 이론적인 설명을 해보자면…..

떡대 좋은 장사는 자기가 가진 힘을 최대한으로 써서 태극권사를 밀어낼려고 한다…..

장사권사에게 힘을 쏟아붓고 있는, 약간 다르게 표현하면 힘을 주고 있다는’……

태극권사는 상대방에게서 오는 힘을 최대한 흡수(?)하기 위해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사로부터 오는 힘에 대해 반발이 아닌, 즉 맞받아 치는 것이 아닌….

받아들임이다

 

들어오는 힘을 최대한 흡수, 받아들이기 위해서 태극권사가 하는 일이란…..

양 다리를 상하로 최대한 낮게 벌리면서 상대방의 힘을 빨아들인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하면

 

떡대 좋은 장사의 완력은 태극권사의 양 팔, 혹은 상체를 통해 발바닥으로 내려가서…..

역으로 태극권사가 쓸 수 있는, 부릴 수 있는 힘으로 전환되어 버린거다

태극권사는 상대방으로부터 오는 힘을 임맥의 내려가는 힘을 이용해서 발바닥으로

내려보내게 된다….. 이 힘은 태극권사가 맘만 먹으면, 다시 독맥으로 올라가서….

떡대좋은 장사를 튕겨버리던지, 아니면 옆으로 떨구어 버린던지….. 그건 선택사항이다

 

 

그러니까…. 떡대는 지 힘으로 지가 스스로 당하게 되는 거다

물론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화경(化勁)에 능통한 자만이 이런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거다

상대로부터 쳐들어 오는 힘을…… ‘형태로 만들어서 그대로 돌려주는 것……

임맥으로 받아들어서 발바닥으로 내려보내고 다시 독맥으로 올라오는 것….

이 때 태극권사의 발은 땅속으로 뿌리를 박고 있는 거다

떡대는 한쪽으로 힘이 편중되어 있어서…. 붕 떠 있는 거고……..

 

상대방 은 존재하지만 나의 은 존재하지 않는 것…..

상대방의 실()에 대해 나는 허()로 받아주는 것…..

()과 실()이 부딫히면 가 나지만…. ()과 허()가 부딪히면 를 보지 않는다

 

물론 태극권사도 힘을 쓰긴 쓴다……

상대로부터 최대한 효율적으로 힘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런데문제(?)…. 이게 실전용이 아니라는 거다

왜냐….. 때로는, 양손으로 힘들게 미는 것보다….. 꼬집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으므로…..

 

 

 

진식태극권 대한민국총회에서 기본전사를 하거나 투로를 할 때…….

일종의 기준점이 있다. ‘수련을 잘하고 있는 지에 대한’……

 

그 기준점은 바로 무극장이다

무극장을 하게 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땀이 난다

몸이 편안하게 이완되면서, 몸의 불편하거나 뭉쳐있는 부위가 풀리는 느낌을 맛보게 된다

 

이걸 그대로 투로에 갖다붙이게 된다

몸이 건강해야 뭔가…. ‘기격쪽도 들어다 볼수 있는 거다…..

양생이 되어야 무술’…… ‘발경이 되는 거다

 

발경’……

어렵게 생각하면 한발자국도 못 나간다

쉽고 간단해야 한다….

 

아주 간단히….

추울 때, 양손바닥을 비벼서 열이 나는 것…. 이것도 발경이다

눈에서 살기(殺氣)’가 도는 것…… 이것도 발경이다

참장할 때  양 손바닥에서 뭔가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드는 것……이것도 발경이다

 

 

기본전사를 하거나 투로를 할 때 몸이 풀려지면서 편안해지는 것…… 이것도 발경의 영향이다

단지…. 무술로써, 발경을 말할 때는…..

그 성질이 공격적이고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치료에서 말하는 외기방사라는 것도…..결국 말을 달리해서 표현했을 뿐….

생성원리는 똑 같은 거다

하나는 무술에서….. 또 하나는 치료에서……

각각 발경외기방사라는 거로….. 겉 모습만 다를 뿐이다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사실 우리 몸에 발경이 두개가 있다는 거다

아랫쪽 발경

중력을 배신하고 배꼽을 향해 발딱 서 있는 힘

윗쪽 발경

발에서 올라와 손으로 나오는 힘

 

문제는 아랫쪽 발경이 되어야만 윗쪽 발경이 된다는 거다…… 당연한 거지만

사실….. 아랫쪽 발경이 안된채로 윗쪽 발경만 되면 그게 무슨 공부란 말인가?.....

이 말은 양생이 되어야만 발경(기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어떻게???.......

지금 하고 있다

진씨태극권 대한민국 총회에서…..

무극장……

 

개인적으로 이런 의문(?)이 든다

기감(氣感)’을 느끼고 공력을 쌓기 위해서…..

과연 무극장(참장)’없이 태극권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무극장’…….. 정공(靜功)이다

 

원리는 ()’이 극()에 이르면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 극()에 이르면 고요함이 시작된다

 

이건 자연법칙이다

 

이걸 체험하기 시작하면 동양문화의 고급단계에 들어갈 수 있는….. ‘입문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는

걸 의미한다.

 

정공(靜功)’을 말할 때 항상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자발동공

이건 아직까지 상충되는 의견들이 있지만….

이 부분은 다음 기회에 풀어볼까 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진씨태극권 대한민국 총회의 무극장이 참장의 형태로써는 훌륭하며

부작용이 없다는 거다….. 처음에는 좀 힘들지만…..

 

문득….. 태극권의 옛명인들의 숨결이 들리는 듯 하다

무극장(참장)없이는 발경은 꿈도 꾸지 말라고……..”

 

 

동양문화에 공부(工夫)’라는 말이 있다

공부라는 게 원래 뭘 뜻하는 건지?......

 

공부는 쌓는 것을 말한다….. 뭘 쌓는 건지……

내생(來生), 지금의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다음 세상그리고 또 다음 세상

현재에서는 ()’로 살아가지만, 가 사라지면 다음세상에서는 그 라는 존재를 모른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그 다시 시작하는 것이 계속 반복되는 것…..

거기에는 공부가 없다

 

공부란 지금세상, 다음 세상, 그 다음세상에도 계속 연결되어지는 것

결국 ()를 뛰어넘는…….

이걸 옛사람들은 천지인(天地人)이라 불렸고, 그 천지인(天地人)마저 뛰어넘는 것

이걸 무극(無極)이라 불렸다

 

 

무극장을 한다는 것은 ()’를 뛰어넘는…..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인쇄하기] 2015-07-06 00:07:20


   
   동(動),정(靜)을 묻지 않는다.
   '기(氣)'를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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